YG프로듀서 작곡가 '로빈'이 발굴해 키워女가수 '혼담'과 혼성듀엣으로 가요계 도전장환희, 음악 외 미술에도 재능‥ 그림 전시회 열어
  • ▲ '지플랫(Z.flat)'이라는 활동명으로 가요계에 데뷔하는 최환희. ⓒ로스차일드엔터테인먼트
    ▲ '지플랫(Z.flat)'이라는 활동명으로 가요계에 데뷔하는 최환희. ⓒ로스차일드엔터테인먼트
    故 최진실의 아들 환희(19·최환희)가 가수로 정식 데뷔한다. 활동명은 '지플랫(Z.flat)'. 자작곡으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활동 포문은 프로젝트 싱글 앨범으로 연다. 곡 제목은 '디자이너'(Designer). '지플랫'이 직접 곡을 쓰고 가사를 붙였다.

    '디자이너'는 밝은 느낌의 힙합 장르다. 경쾌한 신스와 플럭 소리,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 대중적이면서 고급스럽다.

    데뷔 프로젝트는 여가수 '혼담(HONDAM)'과 듀엣을 이뤘다. '혼담'은 걸그룹으로 데뷔한 바 있는 실력파 보컬. 둘의 조합이 기대된다.

    환희는 현재 만 19세다. 음악을 시작한지는 2년여 남짓. 그럼에도 불구 자작곡으로 데뷔한다. 가수 뿐 아니라 프로듀서로 성장을 기대케 한다. 지난 5월 국제학교(노스 런던 컬리지어트 스쿨 제주)를 졸업한 환희는 대학 진학은 하지 않고 음악에만 전념할 생각이다.

    활동명 '지플랫'에도 이런 포부를 담았다. 환희는 "음악 코드는 A부터 G까지 있는데 'Z.flat'은 존재하지 않는 코드"라며 "세상에 없는 음악을 하겠다는 뜻이다. 독립된 음악가 최환희로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 배경에는 YG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작곡가 '로빈(Rovin·전정환)'이 있었다. '로빈'은 악동뮤지션의 '200%', 워너원의 '약속해요', 슈퍼주니어의 'GAME', 모모랜드의 '바나나차차(뽀로로 OST)' 등을 작·편곡한 실력파 프로듀서. 환희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힘을 실어줬다.

    현재 환희는 로빈이 대표를 맡은 신생 엔터사 '로스차일드(ROSCHILD)' 소속이다. '로스차일드'는 단순한 가수가 아닌 프로듀싱 아티스트 배출이 목표인 회사. 환희는 그 중 첫 선을 보이는 음악인이다. 향후 성장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로스차일드 관계자는 "첫 만남에서도 환희가 멜로디 라인을 잘 짜고, 아이디어 등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주말이나 방학 때마다 올라와 로빈 대표에게 집중 지도를 받으면서 실력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재학 중 그림 전시회도 열고, 연출에도 관심이 있어 공부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방면에 재능이 많은 친구"라고 환희를 추어올린 이 관계자는 "무엇보다 랩 실력이 굉장히 뛰어난데, 본인이 하고자 하는 장르는 오리지널 힙합"이라고 소개했다.

    로빈은 환희에 대해 "음악적 창의력과 센스를 가진 인재"라며 "외모와 실력, 스타성까지 겸비했다. 향후 '로스차일드' 대표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그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설명했다.

    '지플랫'의 데뷔 싱글 '디자이너'는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향후 한 번의 음악 프로젝트를 더 선보일 예정. 이후 솔로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음악 색을 선보일 계획이다.
  • ▲ '지플랫(Z.flat)'이라는 활동명으로 가요계에 데뷔하는 최환희. ⓒ로스차일드엔터테인먼트
    [사진 출처 = 로스차일드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