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측 "과거 다쳤던 부위 통증 재발‥ 촬영 일정엔 지장 없어"
  • 배우 권상우(사진)가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촬영 중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고 지난 12일 수술대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정확히 말하면 촬영 기간, 운동으로 몸을 풀다 오른쪽 발목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더니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은 것.

    이날 오후 7시경 모 대학병원에서 한 시간가량 수술을 받은 권상우는 이번 주말까지 회복 기간을 갖고 다음 주부터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걱정했던 것보다는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는 게 소속사 측의 전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13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의사 선생님께서 그렇게 심한 건 아니니 걱정 안 해도 된다고 안심시켜주셨다"며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예전에 다쳤던 부위가 계속 재발해 조심스럽다"며 "앞서 영화 '통증'을 찍을 때 오른쪽 발목을 다쳤는데, 이후 '포화 속으로'와 드라마 '추리의 여왕'을 찍을 때도 계속 같은 부위를 다쳐 고생을 좀 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술은 이번이 두 번째"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다행히 이번엔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이번 주말까지만 푹 쉬고, 다음 주부터는 촬영장에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사실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은 이미 찍어놓은 분량이 많고,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도 초반에 많이 찍어놨기 때문에 12월로 촬영 일정을 미뤄도 크게 문제가 없는 상황이긴 하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