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아마도 안정환 음주 습관에 속앓이하는 듯"‥ '위로 댓글' 봇물
  •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달달한 '부부애'를 과시해온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귀를 적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혜원은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 "술만 먹으면 연락이 안되는 거짓말쟁이..참 한결 같네"라는 글과 함께 문고리 사진을 게재했다. 이후 네티즌의 댓글이 쇄도하자 이혜원은 하루도 안돼 이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혜원이 누구를 대상으로 쓴 글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네티즌들은 그간 방송에서 이혜원이 남편의 잘못된 음주 습관에 대해 자주 불만을 토로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안정환을 저격한 글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혜원은 5년 전 KBS '해피투게더3'에서 "남편이 술을 먹고 늦게 들어오거나 외박하는 일이 잦았다"며 혼자 속앓이를 한 적이 많았음을 고백한 적이 있고, 안정환 역시 3년 전 SBS '미운 우리 새끼'에 나와 "술을 마시고 친구를 데려다주다가 잠이 들어 외박을 한 적이 있었다"며 "그 일로 아내에게 엄청 혼났었다"는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1999년 미스코리아 FILA에 입상한 후 잠시 모델로 활동하다 2001년 안정환과 화촉을 밝힌 이혜원은 슬하에 딸 리원 양과 아들 리환 군을 두고 있다. 현재는 안정환과 떨어져 싱가포르에서 유학 중인 리환 군과 함께 지내고 있다.

    [사진 출처 = MBC '아빠 어디가'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