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월의 어느 멋진 날' 포스터.ⓒ예술의전당
    ▲ '10월의 어느 멋진 날' 포스터.ⓒ예술의전당
    바리톤 김동규와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한 무대에 오른다.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10월의 어느 멋진 날'이 '김동규와 떠나는 가을여행'이라는 부제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올해부터 예술의전당이 선보이는 기획 시리즈 '스페셜데이콘서트'의 일환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프로그램으로 한 번 쯤은 꼭 참석하고 싶은 음악회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이날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에서 주역으로 활약한 바리톤 김동규, 뮤지컬계의 간판스타 정선아, 재즈보컬리스트 고아라, 소프라노 김나영이 김봉미가 지휘하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비롯해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 등 유명 아리아와 팝, 재즈, 샹송 등 다양한 장르의 친근한 곡들을 들려준다. 김동규와 정선아는 번스타인의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투나잇'을 노래한다.

    예술의전당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객석 한 자리 띄어 앉기를 시행중이다. 공연장 로비 출입 시 안면인식 체온계로 방문객의 체온을 측정하고 QR코드를 활용한 문진표 작성, 마스크 의무 착용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