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컨택트 '제5회 마포 M 클래식 축제' 송출 시작탁 트인 자연, 드론 띄우고 360도 VR 카메라로 모두 담았다
  • ▲ 이번주 마포문화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되는 '마포6경 클래식'.ⓒ마포문화재단
    ▲ 이번주 마포문화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되는 '마포6경 클래식'.ⓒ마포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제5회 마포 M 클래식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마포6경 클래식' 영상 시리즈 8편(6경, 스페셜 2경)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지난 6일부터 온라인으로 공개된 난지천공원, 월드컵공원, 마포아트센터 3편의 영상은 회당 평균 조회수 2300회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3편의 영상이 일상 공간에 스며든 클래식을 그려냈다는 평이다.

    이번주 공개 예정인 하늘공원(피아니스트 문지영), 홍대거리편(첼리스트 임희영·하피스트 피여나·피아니스트 노예진), 광흥당(첼리스트 양성원) 편은 '마포6경 클래식'의 하이라이트로 시네마틱 클래식의 절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상은 화·수·목요일 오후 7시 30분 마포문화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되며, 지난 영상은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마포문화재단은 스페셜 2경인 마포음악창작소, 경의선 책거리 편을 추가 제작해 총 8개의 영상을 오는 22일까지 선보인다.
  • ▲ '마포6경 클래식' 촬영 현장.ⓒ마포문화재단
    ▲ '마포6경 클래식' 촬영 현장.ⓒ마포문화재단
    '마포6경 클래식'은 드론, 360도 VR카메라, 시네마 카메라, 지미집 등 영화와 방송에서 볼 수 있는 촬영 장비들이 총출동해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연주자의 표정, 호흡까지 잡아냈다. 극강의 영상미는 물론 음향도 놓치지 않았다. 아름다운 연주와 함께 풀벌레 소리, 바람에 나뭇잎 스치는 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함께 담아냈다.

    13일 공개 예정인 '자유의 고개, 환상을 그리다-하늘공원' 편은 '마포6경 클래식'의 가장 대표적인 영상으로 손꼽힌다. 2015년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출연한다.

    이어 14일 '평화의 도시, 일상을 담다-홍대거리' 편은 홍대 한복판에 첼리스트 임희영, 하피스트 피여나, 피아니스트 노예진이 드레스를 입고 나섰다. 이들은 생상스의 백조,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드뷔시의 아름다운 저녁 등을 연주한다.

    15일 '전통의 숨 안에 머물다-광흥당' 편은 첼리스트 양성원이 장식한다. 조선시대 서강 항구의 수호신을 받들어 선원들의 안전한 귀향을 빌던 공민왕 사당을 품은 광흥당. 300년 느티나무가 우거진 이곳에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감상할 수 있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코로나 상황에 태풍, 장마까지 이어져 '마포6경 클래식' 제작에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무대가 절실했기에 아티스트와 제작진이 한마음으로 프로젝트에 임했다"며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모두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