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적 매력 '뿜뿜'… 방송국 PD 역으로 인기몰이
  •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 출연 중인 이루(사진)가 한층 농익은 연기력으로 극 초반 드라마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이루는 TV조선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선보였던 영리하고 야심 많은 이하전 캐릭터와는 완전히 상반된, 도시적 매력이 물씬 풍기는 방송국 PD 최준석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극 중 방송국 내 '금수저'로 통하는 최준석은 '야망녀'인 한유라(이채영 분)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헌신하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그를 둘러싼 두 여자의 사랑과 욕망,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일일극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분에서는 유라가 '신분 상승'을 위해 준석과 하룻밤을 보내는 장면이 그려지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울러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방송 후 포털사이트에는 '비밀의 남자 이루', '이루'가 실시간 검색어 1·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제공 = 진아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