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사이트 '캠소다'로 나체 기타쇼 생중계
  • 백스트리트 보이즈(Backstreet Boys) 멤버 닉 카터(41·Nick Carter)의 친동생으로 2000년대 10대들의 우상으로 군림했던 가수 아론 카터(34·Aaron Carter·사진)가 포르노 배우로 데뷔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아론 카터는 지난 4일(현지시각) 오후 성인사이트 '캠소다(CamSoda)'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샤워실에서 씻는 모습과 옷을 벗고 침대 위에 앉아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을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캠소다의 대표는 방송에 앞서 뉴욕포스트 연예섹션 '페이지 식스'에 "아론 카터가 바나나를 놀리 듯 먹고, 발로 껍질을 벗기는 풋 페티시 행동과 마스터베이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으나 아론 카터가 이러한 행위를 실제로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7살 때 데드 엔드(Dead End)라는 록그룹을 결성해 활동할 정도로 음악에 천부적 재능이 있었던 아론 카터는 1997년 11살 때 발매한 앨범 '크러시 온 유(Crush on You)'로 12개국에서 골드를 기록하며 전 세계 팝 시장을 강타했다. 이 앨범에서 총 4곡이 영국 싱글 차트 40권에 진입할 정도로 특히 영국에서 인기를 끌었다.

    2집(Aaron's Party)과 3집(Oh, Aaron)이 빌보드 싱글 차트 4위와 7위에 오를 정도로 후속 앨범을 연달아 히트시킨 아론 카터는 성인이 될 때까지 앨범 판매와 공연 수익 등으로 2억달러(한화 2377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너무 일찍 샴페인을 터뜨린 탓일까. 아론 카터는 2013년부터 개인 파산, 음주운전, 대마초 흡연 등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닉 카터가 "아론 카터의 언행이 갈수록 극단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아론이 임신한 내 아내와 뱃속의 아이를 해치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실토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아론 카터는 "오히려 형이 나를 평생 괴롭혀왔다"며 "지난 4년 동안 닉을 본 적도 없고, 가족을 포함해 누구를 해칠 생각도 한 적이 없다"고 닉 카터의 주장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아론 카터는 "2012년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친누나 레슬리 카터(Leslie Carter)로부터 10~13살 때 강간을 당했고, 8살 때에는 두 명의 백업 댄서들에 의해 성적으로 학대당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해 미국 연예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6월에는 '약혼녀'가 자신을 해치려 한다고 주장해 멜라니 마틴이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됐다 풀려나는 일도 있었다. 멜라니 마틴은 아론 카터에 앞서 성인사이트 '캠소다'에 먼저 출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 제공 = TOPIC/SplashNews (www.splashnews.com 스플래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