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새벽부터 일요일, 월요일까지 장마 이어져… 서울·경기·강원 영서, 주말동안 250mm 많은 비
  • ▲ 8월 1일 오전 날씨. ⓒ기상청
    ▲ 8월 1일 오전 날씨. ⓒ기상청
    토요일인 8월 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장맛비가 계속 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은 북한 황해도와 서울·경기도·강원도 사이를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날 강수는 정체전선과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새벽에 서울과 경기·강원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낮부터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경북 북부까지 번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강원 영서 북부에 20∼60mm, 서울·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충청·경북 북부·전북 북부에 5∼40mm다. 또한 제주도는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오후 한때 5~30mm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지역별 아침 예상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울산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제주 2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춘천 29도 △강릉 33도 △대전 30도 △대구 33도 △부산 30도 △울산 30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제주 33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일요일인 2일 역시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전날부터 이날까지의 강수량은 충청 북부·서해5도에 50~150mm, 강원 영동·충청 남부·전북 북부·경북 북부에는 20~60mm의 비가 내리겠다. 서울·경기·강원 영서는 250mm의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