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미세먼지 '좋음'… 일요일, 강원 영동·충청 등 강수
  • ▲ 7월 25일 오전 날씨. ⓒ기상청
    ▲ 7월 25일 오전 날씨. ⓒ기상청
    토요일인 25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장맛비'가 나흘째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장마전선의 일종인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에 100~200mm, 경북 동해안 30~80mm, 충북·전북·경상내륙에는 10~50mm다. 그 밖의 전국엔 5~30mm의 비가 내리겠다. 아울러 서울과 경기는 이날 오후부터 비가 그치겠고, 강원 영서는 밤부터 그치겠다. 

    기상청은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하천이나 계곡의 물이 짧은 시간에도 갑자기 불어날 수 있겠다"며 "산간이나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지역별 아침 예상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춘천 22도 △강릉 19도 △대전 21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제주 2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8도 △춘천 31도 △강릉 25도 △대전 29도 △대구 28도 △부산 25도 △울산 25도 △전주 30도 △광주 28도 △제주 28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26일은 전날 내리던 비가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 영동은 이날도 계속해서 비가 내리겠다. 또 비가 그쳤던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이날 오후부터 다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