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몽구, 2016년 1월 안성쉼터서 정의연 직원들과 삼겹살파티
  •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이종현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이종현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9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안성쉼터'에서 정의기억연대 직원들과 한 매체 관계자들이 모여 '삼겹살 파티'를 연 것을 비판하고 나섰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할머니들 쉼터라고 외진 곳에 집을 사서 평소에 그쪽 활동가들의 피크닉 장소로 써온 모양"이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조선일보가 이날 보도한 '정의연 직원과 우호매체도 안성쉼터서 삼겹살 파티'란 제목의 기사를 링크했다.

    이 기사는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가 지난 2016년 1월 트위터에 정의연 직원들과 함께 삼겹살을 굽고 있는 사진을 올린 내용을 다뤘다.

    당시 미디어몽구는 "경기도 안성 어느 깊숙한 산골마을에 엠티를 왔다"며 "매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생활하고 계시는 쉼터에서 자원봉사하는 보듬이(활동가)들, ○○○소장님과 함께 왔는데 삼겹 파티 이후 할 게 없다"고 글을 올렸다.

    진 전 교수는 지난 8일 오후에도 '평화의 우리집 소장 사망의 최고 신고자는 윤미향 의원의 보좌진'이란 기사를 공유하며 "좀 무섭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