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측 "새 앨범 준비에만 전념"
  • '가요계 여제' 이선희(56·사진)가 14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 짓고 다시 홀로서기에 나선다.

    이선희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7일 "이선희가 2월 말 협의이혼했다"고 짤막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이선희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알려졌다. 남편이 사업 문제로 해외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레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후문이다.

    1998년 첫 남편인 윤OO 씨와 협의이혼한 이선희는 2006년 5월경 미국 LA에서 열린 '할리우드 볼 음악 대축제'에서 한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정OO 씨를 만나 교제하다 같은 해 11월 화촉을 밝혔다. 재미교포 사업가인 정씨는 이선희보다 9살 연상이다.

    이후 유학 간 딸의 뒷바라지를 위해 미국에 거주하던 이선희는 2008년 귀국해 현재까지 활발한 가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공교롭게도 다음 달 새 정규앨범을 발표를 앞두고 불미스러운 사실이 알려진 이선희는 묵묵히 앨범 준비에만 전념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2014년 데뷔 30주년을 맞아 정규 15집 '세렌디피티(serendipity)'를 발매했던 이선희는 6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16집은 두 파트로 나눠 '파트1'은 내달 15일, '파트2'는 올 가을께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