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중 생중계→거리두기 좌석제 운영…5월 리처드 용재 오닐·이정봉 콘서트 진행
  • ▲ 마포문화재단 5월 기획공연 포스터.ⓒ마포문화재단
    ▲ 마포문화재단 5월 기획공연 포스터.ⓒ마포문화재단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장 운영을 중단했던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휴관을 끝내고 107일 만에 문을 연다.

    마포문화재단은 "정부 예방 수칙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됨에 따라 '거리두기 좌석제'로 공연을 재개한다"며 "절반으로 줄어든 좌석(733석→350석)으로 인해 공연장을 찾지 못한 관객을 위한 온라인 생중계도 이어간다"고 12일 밝혔다.

    무관중 생중계 공연 시리즈 '안방에서 즐기는 마포아트센터'의 대미는 예정된 '올레! 플라멩코'가 장식한다. 대한민국 최초 플라멩코 깐따오라(플라멩코 가수) NA EM(나엠)이 출연하며, 오는 21일 오후 3시 마포아트센터 페이스북과 마포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관객을 맞는 첫 공연은 데뷔 15년을 맞이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당신의 위한 기도(Pray for You)'로, 26일 오후 8시 아트홀맥에서 펼쳐진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디토 오케스트라가 함께 위로와 감동의 시간을 선사한다.

    마포문화재단은 짝수월에만 진행하던 사회공헌 프로그램 'MAC 천원의 문화공감' 5월에 긴급 편성했다. JTBC '슈가맨' 시즌2 '갓 명곡 특집'의 주인공인 이정봉이 28일 오후 7시 30분 아트홀맥 무대에 올라 '어떤가요', '그녀를 위해' 등 히트 가요들과 90년대 팝송을 들려준다.

    '리처드 용재오닐-당신의 위한 기도' 공연은 마포아트센터 페이스북과 마포TV 유튜브, '천원의 문화공감-이정봉 라이브 콘서트'는 마포아트센터 페이스북과 플랫폼 빵야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거리두기 좌석제를 시행하지만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을 배려하기 위해 당분간 온라인 생중계를 이어가기로 했다"며 "코로나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공연장을 찾는 관객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