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혼인신고… 교육 취약 계층 아동에 태블릿PC·스마트기기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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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소지섭(43)이 '롤여신' 조은정(26)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 ▲ 소지섭·조은정 부부. ⓒ51k(피프티원케이)
7일 소지섭의 소속사 51k(피프티원케이)는 "지난해 열애를 인정했던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금일 4월 7일,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법적인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순간을 조용히 간직하고 싶다는 소지섭 씨와 조은정 씨의 뜻에 따라,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르기로 했다"며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천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소지섭·조은정 부부는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와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소지섭이 2018년 3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를 위해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하면서 첫 만남을 갖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인터뷰이와 인터뷰어로 만났던 두 사람은 이후 사적인 모임 자리에서 재회하면서 가까운 사이가 됐다고.
소지섭은 지난해 5월 자신의 열애 사실이 보도되자 "따뜻한 시선과 마음으로 지켜봐달라"며 '쿨하게' 사실 관계를 인정했다.
소지섭의 아내가 된 조은정은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재원. 게임 전문 채널 OGN(온게임넷)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할 당시 게임매니아들에게 '롤챔스 여신'으로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2016년부터 방송인으로 변신한 조은정은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2018년 6월 말까지 리포터로 활동했다.
다음은 51k가 배포한 소지섭 결혼 관련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51k 입니다.
금일 소속 배우 소지섭 씨와 관련해 기쁘고 축복할 소식이 있어 전해 드립니다.
소지섭 씨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지난 19년 열애를 인정했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금일 4월 7일,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법적인 부부가 되었습니다.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순간을 조용히 간직하고 싶다는 소지섭 씨와 조은정 씨의 뜻에 따라,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르고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천만 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하기로 하였습니다.
소지섭 씨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모쪼록 비 연예인인 배우자를 배려해 결혼과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 공개하기 어려운 점을 넓은 아량으로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을 축복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소지섭 씨는 앞으로 배우로서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제공 = 51k(피프티원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