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프리스트' 공연 장면.ⓒ창작하는공간
    ▲ 뮤지컬 '프리스트' 공연 장면.ⓒ창작하는공간
    엑소시즘 뮤지컬 '프리스트'가 프리뷰 공연을 마치고 31일부터 본 공연에 돌입한다.

    지난 24일 개막한 '프리스트'는 배우 주민진이 직접 글을 쓰고 연출로 나선 첫 작품이다. 구마의식을 소재로, 정해진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의 선택에 따라 신과 맞서 싸우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시공간의 변화와 함께 각 인물간의 서사를 숨 돌릴 틈 없이 전개, 105분의 러닝타임 동안 구마의식에 대한 색다른 미장센을 선보인다.
  • ▲ 뮤지컬 '프리스트' 공연 장면.ⓒ창작하는공간
    ▲ 뮤지컬 '프리스트' 공연 장면.ⓒ창작하는공간
    파면 당한 사제 마르코, 무속인의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의사 지망생인 요한,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자신을 잃어버린 서유정, 과거 5품 사제였지만 이젠 바를 운영하는 바텐더 등 각 등장인물들은 과거와 현재의 삶에서 선택에 따라 발생하는 사건들을 겪으며 살아나간다. 

    '마르코' 역에 에녹·김대현·기세중, '요한' 역은 강찬·백기범이 맡는다. '서유정' 역에는 이지숙·김국희, 구마 의식의 중계자인 '바텐더'는 최호승·박건이 분한다.

    뮤지컬 '프리스트'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5월 31일까지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