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관중 공연 '올댓탱고' 포스터.ⓒ마포문화재단
    ▲ 무관중 공연 '올댓탱고' 포스터.ⓒ마포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관객을 위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한다.

    2~3월 공연이 전면 취소되고 휴관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관객의 문화생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포문화재단이 선보이는 슬기로운 집콕 문화가이드'를 기획했다.

    '슬기로운 집콕 문화가이드'는 총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무관중 생중계 공연으로, 오는 31일 오전 11시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올 댓 탱고(All that tango)'를 선보인다. 마포TV(마포구청) 유튜브, 마포문화재단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다.  

    국내 유일의 탱고 전문 오케스트라 띠에라와 세계에서 활약하는 탱고 마스터 오딜·호세루이스, 아르헨티나 메트로폴리탄 탱고 대회 파이널리스트인 아르헨티나 댄서 펠린·미겔이 함께한다. '올 댓 탱고'는 3월 24일로 예정돼 있던 마포문화재단 사회공헌 프로그램 '살롱 드 마포'의 일환이다.
  • ▲ '슬기로운 집콕 문화가이드' 포스터.ⓒ마포문화재단
    ▲ '슬기로운 집콕 문화가이드' 포스터.ⓒ마포문화재단
    두 번째 가이드는 공연, 전시, 교양, 체육을 총망라한 오픈 콘텐츠를 한데 모아 소개하는 랜선 타고 배달 온 문화예술 '띵동! 문화 배달 왔어요' 서비스다. 양질의 콘텐츠를 선별해 주 1회 3건 이상 소개한다. 27일부터 마포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공연장에 가지 못해 아쉬워하는 관객을 위해 '당신의 좋은 읽을거리, 맥진'을 마련했다. 전문 필진과 사진 작가의 협업으로 월 1회 발행되는 마포문화재단 뉴스레터 맥진(MACZINE)의 메인콘텐츠만 엮어 제공한다. 맥진에서는 클래식, 국악, 무용, 대중, 전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인터뷰, 칼럼, 리뷰 등으로 만날 수 있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구민을 위로하고 문화 공백기를 최소화화기 위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갑자기 무대를 잃은 예술가의 설 자리를 보전하기 위한 무관중 생중계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