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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관객을 위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한다.2~3월 공연이 전면 취소되고 휴관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관객의 문화생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포문화재단이 선보이는 슬기로운 집콕 문화가이드'를 기획했다.'슬기로운 집콕 문화가이드'는 총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무관중 생중계 공연으로, 오는 31일 오전 11시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올 댓 탱고(All that tango)'를 선보인다. 마포TV(마포구청) 유튜브, 마포문화재단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다.국내 유일의 탱고 전문 오케스트라 띠에라와 세계에서 활약하는 탱고 마스터 오딜·호세루이스, 아르헨티나 메트로폴리탄 탱고 대회 파이널리스트인 아르헨티나 댄서 펠린·미겔이 함께한다. '올 댓 탱고'는 3월 24일로 예정돼 있던 마포문화재단 사회공헌 프로그램 '살롱 드 마포'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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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가이드는 공연, 전시, 교양, 체육을 총망라한 오픈 콘텐츠를 한데 모아 소개하는 랜선 타고 배달 온 문화예술 '띵동! 문화 배달 왔어요' 서비스다. 양질의 콘텐츠를 선별해 주 1회 3건 이상 소개한다. 27일부터 마포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공연장에 가지 못해 아쉬워하는 관객을 위해 '당신의 좋은 읽을거리, 맥진'을 마련했다. 전문 필진과 사진 작가의 협업으로 월 1회 발행되는 마포문화재단 뉴스레터 맥진(MACZINE)의 메인콘텐츠만 엮어 제공한다. 맥진에서는 클래식, 국악, 무용, 대중, 전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인터뷰, 칼럼, 리뷰 등으로 만날 수 있다.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구민을 위로하고 문화 공백기를 최소화화기 위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갑자기 무대를 잃은 예술가의 설 자리를 보전하기 위한 무관중 생중계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