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악 사중주단 에스메 콰르텟.ⓒ크레디아
    ▲ 현악 사중주단 에스메 콰르텟.ⓒ크레디아
    현악 사중주단 에스메 콰르텟이 국내 데뷔 리사이틀을 갖는다.

    에스메 콰르텟은 영국 전 지역 15회에 걸친 투어를 마치고 6월 9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식적인 첫 독주회를 연다.

    옛 프랑스어로로 '사랑받는'이라는 뜻의 에스메 콰르텟은 독일을 거점으로 활동 중이던 바이올리니스트 배원희와 하유나, 비올리스트 김지원, 첼리스트 허예은이 2016년 결성했다. 

    창단 직후 쾰른 실내악콩쿠르 1위를 시작으로 2017년 독일 바이커스하임 실내악페스티벌에서 신인상, 노르웨이 트론헤임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현악사중주부문 3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2018년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런던 위그모어홀 국제 현악사중주 콩쿠르에서 한국인 실내악단 최초로 우승하며 세계 클래식 시장에 이름을 알렸다.

    이번 리사이틀에서 에스메 콰르텟은 진은숙의 현악사중주곡 '파라메타스트링', 슈만 현악사중주 1번, 슈베르트 현악사중주 '죽음과 소녀'를 연주한다. 

    '파라메타스트링'은 1996년 크로노스 콰르텟의 초연에 이어 작곡된 지 23년 만에 에스메 콰르넷이 처음 녹음해 3월 알파클래식 인터내셔널 레이블을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