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공연 장면.ⓒ오디컴퍼니
    ▲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공연 장면.ⓒ오디컴퍼니
    당신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의 여행이 시작됐다.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이하는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가 지난 3일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여섯 번째 시즌 개막을 알렸다.

    '토마스 위버' 역 김다현·송원근·조성윤, '앨빈 켈비' 역의 정동화·정원영은 그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명성에 걸맞게 완성도 높은 연기와 탁월한 가창력으로 캐릭터의 감정과 이야기를 전달하며 관객의 마음을 녹였다.

    관객들은 "마음 속 깊이 오랫동안 간직될 공연이다", "이제는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없는 겨울이 허전하다", "이 공연이 보고 싶어서 겨울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다른 건 다 변해도 토마스와 앨빈은 변하지 않고 언제까지나 그대로 있기를", "너무나 감동적이고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가 그의 소중한 친구인 앨빈과 함께 과거와 현재의 기억을 오가며 친구의 송덕문(頌德文, 고인의 공덕을 기리어 지은 글)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앨빈' 책방은 동화 속 서재를 옮겨 놓은 듯한 모습으로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동시에 아날로그 감성을 선사하고, 피아노·첼로·클라리넷 3인조로 구성된 밴드가 연주하는 서정적인 멜로디는 주옥 같은 가사와 어우러져 감동을 배가시킨다.

    배우 이석준·고영빈·강필석·김다현·송원근·정동화·이창용·정원영·조성윤 등이 출연하며, 2020년 2월 28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