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꽃의 비밀' 캐스트 (좌→우, 상→하:강애심, 이선주, 배종옥, 조연진, 김규리, 김나연, 문수아, 박지예).ⓒ장차, 파크컴퍼니
    ▲ 연극 '꽃의 비밀' 캐스트 (좌→우, 상→하:강애심, 이선주, 배종옥, 조연진, 김규리, 김나연, 문수아, 박지예).ⓒ장차, 파크컴퍼니
    연극 '꽃의 비밀'이 더 강력해진 웃음과 캐스팅으로 3년 만에 돌아온다.

    '꽃의 비밀'은 이탈리아 북서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골 때리는 아줌마 네 명이 남편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해 벌어지는 유쾌 통쾌한 해프닝을 다룬다. 

    장진 감독이 2002년 연극 '웰컴 투 동막골' 이후 13년 만에 선보인 코미디극으로, 2015년 창작 초연임에도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했고, 앙코르 공연과 전국 순회 공연에 이어 2016년 재연까지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소심한 듯 보이지만 늘 술에 취해 고래고래 노래를 부르며 극의 웃음을 담당하는 털털한 주당 '자스민' 역에는 재연 무대에 섰던 배종옥과 초·재연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던 조연진이 캐스팅됐다.

    남장을 해서 보험금을 타려는 작전을 세워 모두를 진두지휘하는 푼수 왕언니 '소피아'는 이선주·강애심이 연기한다.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지만 오크통 배달하는 청년과의 은밀한 썸을 즐기는 '모니카' 역은 초연의 김나연과 김규리가 새롭게 맡는다.

    4명의 여자들 중 막내이자 공대 수석 졸업생으로 무엇이든 잘 고치는 여자 맥가이버 '지나' 역에는 문수아·박지예가 출연한다. 보험공단의 허당 의사 '카를로' 역에 박강우·최태원, 육감적 몸매를 지닌 보험공단 간호사 '산드라'는 전윤민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 '꽃의 비밀'은 12월 21일부터 2020년 3월 1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공연된다. 1차 티켓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