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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컴퍼니가 내년 5월 공연될 연극 '렛미인'과 함께할 배우들을 찾는다.이번 공개 오디션은 11월 11~18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연습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접수는 11월 3일 자정까지 신시컴퍼니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연극 '렛미인'은 스웨덴 작가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의 동명 소설과 영화 'Let the right one in'(2008)이 원작이다.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이 제작하고, 뮤지컬 '원스'로 토니상·올리비에상을 수상한 존 티파니가 연출을 맡아 2013년 초연됐다.2016년 1월 국내 초연 당시 연극 최초로 레플리카 프로덕션(원작의 모든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는 공연 형태)으로 선보였다. 존 티파니의 내한과 박소담을 비롯해 이은지, 오승훈, 안승균 등 실력파 신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작품은 뱀파이어 소녀 일라이와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외톨이 소년 오스카, 일라이 옆에서 한평생 헌신한 하칸의 잔혹하지만 슬프도록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다. 하얀 눈이 쌓인 자작나무 숲 무대는 관객이 작품과 중간에서 만나 소통하며,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해준다.연극 '렛미인'은 2020년 5~6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