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렛미인' 포스터.ⓒ신시컴퍼니
    ▲ 연극 '렛미인' 포스터.ⓒ신시컴퍼니
    신시컴퍼니가 내년 5월 공연될 연극 '렛미인'과 함께할 배우들을 찾는다.

    이번 공개 오디션은 11월 11~18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연습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접수는 11월 3일 자정까지 신시컴퍼니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연극 '렛미인'은 스웨덴 작가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의 동명 소설과 영화 'Let the right one in'(2008)이 원작이다.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이 제작하고, 뮤지컬 '원스'로 토니상·올리비에상을 수상한 존 티파니가 연출을 맡아 2013년 초연됐다.

    2016년 1월 국내 초연 당시 연극 최초로 레플리카 프로덕션(원작의 모든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는 공연 형태)으로 선보였다. 존 티파니의 내한과 박소담을 비롯해 이은지, 오승훈, 안승균 등 실력파 신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작품은 뱀파이어 소녀 일라이와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외톨이 소년 오스카, 일라이 옆에서 한평생 헌신한 하칸의 잔혹하지만 슬프도록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다. 하얀 눈이 쌓인 자작나무 숲 무대는 관객이 작품과 중간에서 만나 소통하며,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해준다.

    연극 '렛미인'은 2020년 5~6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