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동극장과 굿네이버스가 11일 오후 추석맞이 문화탐방 이벤트를 진행한다.ⓒ정동극장
    ▲ 정동극장과 굿네이버스가 11일 오후 추석맞이 문화탐방 이벤트를 진행한다.ⓒ정동극장
    정동극장(극장장 김희철)과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욱)가 11일 추석맞이 문화탐방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문화탐방은 정동극장 '궁:장녹수전; 공연 관람과 덕수궁 지식투어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굿네이버스에서 운영하는 영등포좋은나무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특별 기획된 이번 이벤트는 정동극장과 굿네이버스 사회공헌사업을 위한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투어는 지식전문 여행사 한국자전거나라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대한문에서 시작해 정전인 중화전, 대한제국 대표 서양식 건물인 신고전주의 양식 석조전, 외국 사신 접견 장소인 준명당과 접견실인 덕홍전, 고종 침전인 함녕전 마지막으로 조선 역대 왕의 초상화인 어진을 봉인했던 정관헌을 차례로 둘러본다. 

    이날 행사에는 '궁:장녹수전' 주연 무용수 중 한명인 김혜수가 투어에 동행해 참가 아동과 추석 선물을 나누는 시간도 가진다. 데님브랜드 리바이스키즈의 의류 기부로 참가 아동들에게 추석빔을 전달한다. 

    정동극장은 굿네이버스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하고 8월 1일부터 두 달간 굿네이버스의 국내여아지원 캠페인 '소녀별'에 동참하고 있다. 정동극장은 상설공연 '궁:장녹수전' 판매수익금 일부를 10월 초에 굿네이버스에 기탁할 예정이다.

    한편, '궁:장녹수전'(안무 정혜진, 연출 오경택)은 조선 최고의 기녀 '장녹수' 이야기를 토대로 예인 장녹수의 모습을 상상해 재구성한 창작극이다. 2018년 4월 5일 초연 이후 현재까지 250회 이상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