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한 개의 사람' 포스터.ⓒ양손프로젝트
    ▲ 연극 '한 개의 사람' 포스터.ⓒ양손프로젝트
    양손프로젝트가 한국근대소설들로 묶은 연극 '한 개의 사람'을 선보인다.   

    '한 개의 사람'은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과 김동인의 '태형', '감자' 총 3편의 단편소설을 새롭게 구성했다. 각각의 이야기를 서로 다른 연극 형식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양손프로젝트의 배우 손상규, 양조아, 양종욱이 출연하며 시노그라퍼 여신동과 음악감독 정재일이 양손프로젝트의 박지혜 연출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양손프로젝트는 '개는 맹수다'(다자이 오사무), '새빨간 얼굴'(현진건), '마음의 오류'(김동인), '낮과 밤의 콩트'(모파상) 등 한 작가의 단편소설을 여러 편 묶어서 공연하는 '단편선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연극 '한 개의 사람'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한남동 더 줌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후 한국-헝가리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의 초청으로 10월 초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헝가리 국립극장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