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프로필 촬영 현장 스케치 사진.ⓒEMK
    ▲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프로필 촬영 현장 스케치 사진.ⓒEMK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프로필 촬영 현장 스케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은 극 중 타이틀 롤인 '마리 앙투아네트' 김소현·김소향과 '마그리드 아그리노' 장은아·김연지, '페르젠' 박강현·정택운, 황민현, '오를레앙' 역의 민영기·김준현 역을 비롯해 최지이, 운선용, 문성혁, 김영주, 주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유의 우아함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김소현은 마리 앙투아네트에 완벽 몰입해 촬영에 임한 모습이 포착됐으며, 얼굴 가득 사랑스러운 미소를 띤 김소향은 마리의 순수한 매력을 그대로 표현해냈다.

    이어 프랑스 혁명의 상징인 띠를 움켜쥔 장은아와 강렬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한 김연지는 당장이라도 혁명에 가담할 듯한 모습이다. 두 사람은 극중 마그리드를 온전히 드러내 현장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아련함을 담은 눈빛의 박강현은 페르젠의 애절한 사랑을, 당당한 자세와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정택운은 페르젠의 고결함을 그려냈다. 한 손에 장미꽃을 든 황민현은 달콤한 표정으로 마리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의 민영기와 쓸쓸함을 담은 듯한 눈빛의 김준현은 권력에의 야욕과 그 과정에서 느끼는 오를레앙의 고독감을 사진 한 장에 연기하는 열연을 펼쳤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와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다룬다.

    8월 24일부터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