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최고 수집광… 강원도 평창에 인형박물관-개인박물관 동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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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영록의 한 측근은 "오는 20일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에 국내 최초 테마인형박물관인 '비엔나 인형박물관'이 개관할 예정인데, 이곳에 특별관을 만들어 전영록이 수십 년 동안 모은 만화 캐릭터 피규어들을 상설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측근은 "특별관에는 '인형박물관'이라는 특성에 맞게 전영록이 소장한 피규어들을 주로 전시하고, 바로 옆 건물에 라이브 공연을 할 수 있는 '노기하우스'와 △희귀음반 △영화 관련 자료 △의류 등 전영록의 개인 소장품을 전시하는 '전영록 개인 박물관'을 동시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영록 박물관에는 '돌아이' 촬영 때 사용했던 소품 같은 자신의 자료뿐 아니라 돌아가신 부모님(황해·백설희)의 자료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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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인형박물관은 알펜시아리조트 입구에 위치한 오스트리아 마을 '티롤빌리지'에 꾸며진다. 전용면적 300평의 2층 규모로 지어진 이 건물에는 피규어·구체관절인형·바비인형·한지인형·엔틱인형·비스크인형 등 다양한 인형이 테마별로 전시돼 관람객들을 맞이할 전망이다.
'티롤빌리지'는 오스트리아의 티롤 지방을 모티프로 한 알프스 테마마을로, 약 3000평의 대지에 테마상가·박물관·주택 등이 복합적으로 건립된 단지다. 인형박물관 개관과 함께 명품 아울렛, 유명 식음 매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비엔나 인형박물관의 명예관장으로 위촉된 전영록은 오는 20일 이곳에서 개관 기념 특별공연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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