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모시는 사람들' 30주년 기념공연… 내달 28일부터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 뮤지컬 '블루 사이공' 티저포스터.ⓒ극단 모시는 사람들
    ▲ 뮤지컬 '블루 사이공' 티저포스터.ⓒ극단 모시는 사람들
    뮤지컬 '블루 사이공'이 15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극단 '모시는 사람들'은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아 뮤지컬 '블루 사이공'(김정숙 작가· 권호성 연출)을 6월 28일부터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김정숙 대표가 1989년 창단한 '모시는 사람들'은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모두가 모두의 떳떳한 주인으로 함께 사는 세상을 열어가는 '자주연극운동'을 펼친다.

    그동안 '블루 사이공', '오아시스세탁소습격사건', '들풀', '꿈꾸는 기차', '강아지똥', '황야의 물고기', '이기동체육관', '쓰레기꽃' 등 총 40여 편의 작품을 기획·제작했다.

    1996년 초연된 '블루 사이공'은 베트남전에 참전한 김문석 상사와 베트콩인 후엔의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린다. 뮤지컬대상 희곡상, 서울연극제 작품상·남녀 연기상, 백상예술대상 대상·작품상·희곡상을 수상했으며, 연극인이 뽑은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는 김상사 역에 안덕용· 박영수, 후엔 역에는 정재은·문혜원이 캐스팅됐다. 그 외 김준겸·정순원 등 40명의 배우가 출연해 극단 '모시는 사람들' 30주년 기념공연에 힘을 보탠다. 

    뮤지컬 '블루 사이공'은 인터파크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5월31일까지 조기 예매 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