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적 전략가 포스 '철철'… 송중기와 숙명의 라이벌 '연기대결' 예고
  • tvN 새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박상연 / 연출 김원석 / 제작 스튜디오드래곤·KPJ)'에 캐스팅 된 장동건이 '타곤' 역을 위해 8kg을 증량시킨 사연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스달 연대기'는 '자백' 후속으로 내달 1일부터 방영되는 새 드라마로,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장동건은 이 드라마에서 새녘족의 족장, 아스달 부족 연맹장인 산웅(김의성 분)의 아들이자 천재적인 전략가인 대칸부대 수장 타곤 역을 맡았다. 극중 타곤은 10대의 어린 나이에 대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반란을 일으킨 변방의 부족까지 정리하면서 영웅으로 추앙받는 인물.

    특히 장동건은 자신의 부족을 살리고자 아스달로 온 은섬(송중기 분)과 숙명의 맞대결을 펼칠 예정인데, 지금껏 만나보지 못했던 파격적인 스타일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장동건은 '아스달 연대기'의 시놉시스와 대본을 처음 받고 읽어내려 갔을 때를 떠올리며 "새로운 세계관과 이야기에 금세 빠져들었고, 마지막 장까지 눈을 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최고의 작가님들과 감독님, 배우 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기회라고 여겨 이 작품을 택했다"고 말한 그는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연민까지 느껴지는 타곤의 캐릭터에 끌렸다"고 전했다.

    장동건은 "아스달 최고 전사이자 리더인 타곤의 외형을 만들기 위해 운동으로 8kg 정도 몸을 키웠고, 차츰 권력자로 성장해가는 타곤의 상황에 맞게 대사톤도 바꿔나갔다"며 오롯이 타곤이란 인물에 젖어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 익숙한 역사적 사실이나 선입견을 조금 내려놓고 보기 시작한다면 이 드라마의 새로움과 흥미로운 세계관에 흠뻑 빠져들게 될 것"이라며 '아스달 연대기'에 대한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제작진은 "장동건은 설명조차 필요하지 않은, 카리스마 넘치는 아우라를 드러내면서 매 촬영마다 타곤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면서 "타고난 전략가이자 태생적 리더이지만 내면에 슬픔을 지닌 타곤으로 거듭나게 된 장동건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자백' 후속으로 오는 6월 1일 토요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 =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