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영숙이 김혜자가 직접 자신을 섭외했다며 '샤넬 할머니' 캐스팅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9일 방송될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눈이 부시네' 특집으로 노주현-정영숙·민우혁·강남·윤태진·진아름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정영숙은 "데뷔 51년 만의 첫 예능 출연이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는 지난 '해투4' 22회에 출연했던 배우 정재순의 기록을 깨는 것으로, 51년간 꽁꽁 숨겨뒀던 정영숙의 입담에 시종일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정영숙은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 출연하게 된 사연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김혜자 언니가 직접 전화를 걸었다. 드라마 '엄마의 바다' 이후로 26년만의 재회였다"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극중 특별한 케미를 뽐냈던 남주혁에 대해 "프레시하고 핸섬하다.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연기를 잘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또, 정영숙은 과거 센 언니의 원조였다며 "센 이미지 때문에 사미자 언니와 다툰 적도 있다"면서 "남자 선배들에게 오빠라고 부르지 않고 꼭 '선배'로 불렀다"고 말했다.

    첫 예능에 출여하 정영숙의 활약은 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KBS2 목요일 예능 '해피투게더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