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장재인, 큐피트 화살을 자기 심장에 꽂아"

가수 남태현과 장재인이 지난 22일 열애설을 인정한 후 처음으로 함께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사랑에 빠진 남태현♥장재인 "사람 일은 모르는 거더라"

오는 1일 방송예정인 tvN '작업실' 제작발표회장에서 남태현과 장재인은 열애에 대한 소회를 풀었다.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는 '작업실' 출연진 10명과 패널 4명 그리고 강궁 프로그램 메인 피디가 참석했다. 색다른 조합의 출연진에 기대감이 상승한 가운데 지난주 열애를 인정한 두 남녀에 관한 관심에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강 피디는 "일단 두 분 축하하고 예쁜 사랑 하시길 바란다"며 첫 공개커플에 대한 덕담을 전했다.

이어 강 피디는 "장재인은 처음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큐피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했었던 기억이 난다"라며 장내에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장재인은 "사람 일은 모르는 거더라"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남태현 역시 "카메라가 어디서 찍고 있는지 몰라서 있는 그대로 몰입을 하다 보니 사람 일은 모르는 거더라"고 말하며 장재인의 말을 반복해 신생 커플의 풋풋함을 뽐냈다.

이날 남태현과 장재인이 무대 양쪽 끝에 앉은 것에 대해 신동엽은 "제작진의 의도는 아니고 공교롭게도 끝과 끝에 앉았을 뿐이니 의미는 부여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신동엽은 "녹화 전 장재인이 큐피드 역할을 자처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특하다고 생각했는데 남태현과 장재인의 열애설을 듣고 고맙고 위대하다고 생각한다"며 "화살을 다른 사람 심장에 쏘는 건 어렵지 않지만 (큐피트) 화살을 자기 심장에 꽂는다는 건 엄청난 일"이라고 말해 발표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작업실'에는 고성민, 스텔라장, 아이디, 장재인, 차희 등 5명의 여자 뮤지션과 남태현, 딥샤워, 빅원, 이우, 최낙타 등 5명의 남자 뮤지션이 함께 생활하며 음악으로 소통하는 가운데 생긴 봄날 가슴 설레는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패널을 맡은 신동엽, 김희철, 제아, 모모랜드 주이는 "전혀 꾸며지지 않은 출연자들의 솔직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