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의 독특한 스토리, 유튜브 오리지널에 적합해"
  • ▲ 코타 아사쿠라 유튜브 오리지널 APAC 대표가 25일 ‘제이 팍: 쵸즌원(Jay Park: Chosen1)’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진행했다.ⓒ스토리라임
    ▲ 코타 아사쿠라 유튜브 오리지널 APAC 대표가 25일 ‘제이 팍: 쵸즌원(Jay Park: Chosen1)’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진행했다.ⓒ스토리라임

    "유튜브 오리지널은 많은 아티스트들과 팬들을 만날 수 있도록 교두보를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코타 아사쿠라 유튜브 오리지널 APAC대표는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제이 팍: 쵸즌원(Jay Park: Chosen1)' 간담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아사쿠라 대표는 “한국 아티스트들은 여러 세계 무대에서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고 한국의 문화와 음악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한국 아티스트들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또 “한국의 아티스트들이 새로운 영역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유튜브 오리지널의 계획”이라며 “아직 발표 단계는 아니지만 제작 중인 쇼가 있는데 이 쇼는 K-pop과 한국 음악을 유튜브만의 색다른 방식으로 해석할 예정”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아사쿠라 대표는 이번 오리지널의 주인공인 박재범에 대해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으로 왔다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 독특한 스토리가 오리지널의 주인공으로 적합했다”며 “유튜브 오리지널은 다양한 이야기 중에서 깊이감이 있는 것을 담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나 역시 아시아계 미국인이고 이민자의 삶을 전달하는 박재범은 한국과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의미하는 바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오리지널은 음악 다큐멘터리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기자의 지적에 아사쿠라 대표는 “음악이 다양한 시각에서 해석할 수 있다는 잠재력이 있어서 음악 아티스트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 프로젝트를 검토할 때 드라마, 리얼리티 쇼, 다큐멘터리 등 장르를 구분해서 심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유튜브 오리지널은 드라마 ‘탑 매니지먼트’와 ‘달려라, 빅뱅단’, 지난해 공개한 ‘방탄소년단: 번 더 스테이지’ 등 총 5편의 오리지널을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