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카리스마' vs '뜨거운 열정'
  • ▲ tvN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서 장동건은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tvN
    ▲ tvN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서 장동건은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tvN

    tvN 새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를 촬영 중인 배우 장동건의 스틸컷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동건은 '아스달 연대기'에서 '아스달'의 부족 중 하나인 새녘족 족장의 아들 타곤 역을 맡았다. 지난해 드라마 '슈츠' 이후 1년여 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제작진은 "장동건이 맡은 '타곤'은 '은섬'과 달리 반응하지 않는 인물"이라며 "아스달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로 가슴 속에 칼을 품고 있지만 칼을 깊이 감춘 채 어떨 때는 비어있는 미소로, 어떨 때는 그저 무표정으로 반응하지 않고, 인내하고 참아내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배우 송중기가 맡은 '은섬'은 "예쁘고 맑고 순수한 얼굴이지만 언제든 공격이 들어오면, 반사적으로 바로 튕겨 나가 찌르고 베는 인물이라, '아스달 연대기'를 통해 두 캐릭터의 상반된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장동건은 장발의 헤어스타일부터, 가죽과 털을 이용해 만든 갑옷, 금속의 장신구까지 착용한 모습으로 등장해 ‘아스달 연대기’에서 묵직한 카리스마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스달 연대기'를 집필한 김영현·박상연 작가는 "타곤이 반응하지 않고 참아내는 것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의 생존을 위해서"라며 "타곤이 두려워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뛰어난 외모에 가려진 장동건이란 배우의 진짜 무기가 타곤이라는 캐릭터를 만나 빛나기를 기대한다"면서 "등장만으로도 긴장감이 흐른다.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지난해부터 촬영을 시작해 현재 후반부 촬영을 진행 중이며 방영 전 촬영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오는 6월 '자백' 후속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