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앤드게임' 24일 개봉…대규모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 진행
  • ▲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어벤져스 : 엔드게임(Avengers:Endgame)'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어벤져스 : 엔드게임(Avengers:Endgame)'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어벤져스: 앤드게임'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아이언맨'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호크아이'역의 제레미 레너, '캡틴 마블'역의 브리 라슨, 안소니 루소 & 조 루소 감독, 케빈 파이기 마블스튜디오 대표, 트린 트랜 프로듀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대규모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로 1부 필름메이커스, 2부 어벤져스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아시아 11개국에서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파이기 대표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대해 "22편의 영화가 집대성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전초전이라고 보면 된다. 지난 10년 동안 했던 것처럼 새로운 히어로들이 더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조 루소 감독은 "영화는 네거티브가 제대로 투영되었을 때, 그리고 철학적 시사점이 있었을 때, 사회적 시사점이 있었을 때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철학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MCU)에 투영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체라는 개념, 그리고 굉장히 아주 다른 별개의 캐릭터들이 모여 공공의 적을 상대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게 아주 중요한 메시지"라며 '어벤져스' 시리즈에 담은 가치관을 설명했다.
     
    또 "한국의 팬들이 가장 열정적이고, 전 세계적으로 그 열정이 유명하다. 이번 영화로 함께 올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한국 첫 방문 소감을 밝혔다.
     
    안소니 루소 감독은 "우리는 아주 큰 지지를 받았고, 굉장히 큰 프로젝트였다"며 "지친 때도 있었고 프로세스가 너무 길어 어려웠던 점도 있었지만 스토리에 많은 열정이 있었고, 무엇보다 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고 팬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네 번째 한국 방문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난번보다 네 배 더 좋다"며 "MCU 시장이 성장하는 데 한국의 시너지 효과가 컸다"고 답해 분위기를 높였다.
     
    이번 영화는 배우들도 전체 영화를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철통보안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전투를 그린 영화다. 오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