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소속사 "5~6개월 전부터 교제" 열애 사실 인정
  • 국가대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30)가 방송인 강남(32)과 사랑에 빠졌다.

    이상화의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16일 "이날 보도된 열애설과 관련, 양측 확인을 거친 결과 두 사람이 최근 5~6개월 전부터 호감을 갖고 만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서로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는 사이임으로 앞으로 잘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남의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 측도 강남이 이상화와 열애 중인 사실을 인정했다. 한 관계자는 "강남과 이상화가 지난해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 편에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며 수개월 전부터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마켓뉴스'에 따르면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인 이상화와 강남은 최근 일본 여행을 함께 다녀오고 지인들에게 서로를 연인이라고 소개하는 등 당당하게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해 11월 방송된 TV조선 '한집살림'에서도 두 사람 사이의 이상 기류가 감지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태진아와 강남이 '집들이'를 하는 에피소드가 방영됐는데, 이때 '손님'으로 출연한 이상화를 두고 태진아를 비롯한 출연진 모두가 "너무 잘 어울린다"며 두 사람을 커플로 맺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 것.

    이날 방송에 등장한 한 역술인은 이상화와 강남의 궁합을 보더니 "엿 같은 궁합"이라며 "두 사람 사이는 한 번 엮어지면 끊어지기가 쉽지 않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당시 강남은 '이상화를 꼭 잡으라'는 태진아의 말을 듣고도 "너무 세계적인 분이고, 내겐 정말 친한 동생"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사실상 이때부터 이상화와의 관계가 깊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