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우주연상·작품상·편집상·음향믹싱상·음향편집상 후보 올라"프레디 머큐리가 환생한 듯" 극찬 받은 '라미 말렉' 수상 기대↑
  • 지난해 개봉 이후 여전히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현지 시각으로 내달 24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진행되는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스타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작품.

    지난 6일 미국 LA에서 열린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부문을 수상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 22일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최 측에서 발표한 공식 후보 리스트 중 작품상부터 남우주연상, 편집상, 음향믹싱상, 음향편집상까지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영화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프레디 머큐리'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배우 라미 말렉의 남우주연상 수상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앞서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는 "라미 말렉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그의 연기는 감탄의 연속이었다. 진짜 프레디 머큐리라고 생각할 정도였다"고 후한 평가를 내린 바 있다. 과연 <보헤미안 랩소디>가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이어 또 한번 수상의 영예를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이창동 감독의 '버닝'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서 탈락했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 영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