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주인공'들에게 감사"
  • ▲ 개그우먼 이영자. ⓒ 박성원 기자
    ▲ 개그우먼 이영자. ⓒ 박성원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KBS 연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02년 'KBS 연예대상'이 개최된 이래로 여성 대상 수상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MBC와 SBS는 2001년(박경림)과 2009년(이효리)에 여성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다.

    22일 밤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2018 KBS 연예대상'에서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메인 MC 이영자가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작가상'과 '베스트 팀워크상'까지 수상, 3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감격스런 표정으로 무대 위에 오른 이영자는 "고마운 분들이 정말 많은데 '안녕하세요'를 신뢰해준 '고민주인공'들에게 감사하다"며 "항상 최선을 다 해준 스태프들과, 함께 해준 신동엽, 김태균, 정찬우에게도 고맙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날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코미디 부문 남녀 최우수상은 권재관과 신봉선에게 돌아갔고,  토크&쇼 부문 최우수상은 김숙과 문희준이 공동 수상했다.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은 데프콘과 샘 해밍턴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토크&쇼 부문 우수상은 조세호와 성시경이 공동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