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려원이 김장에 도전한다.

    21일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장 초보 정려원과 요리 고수 박나래가 김장할 배추 20포기와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9월 '무지개 라이브'에서 공사가 덜 끝나 어수선했던 집을 보여줬던 정려원은 인테리어를 말끔히 끝낸 아늑하고 멋진 집을 공개한다.

    이날 손님 접대 음식에 기본이 되는 김치를 담기 위해 준비하지만 절인 배추 손질부터 막혀 쩔쩔 매고, 이에 함께 김장할 박나래에게 전화해 손질 요령을 물어본다.

    이어 고운 한복을 입은 박나래가 두 손 가득 김장에 필요한 재료와 도구를 들고 와 마치 시집간 딸의 집을 방문한 어머니의 포스를 풍긴다. 

    본격적인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편한 옷으로 갈아입기 위해 정려원의 드레스룸에 입성한 박나래는 그 규모와 화려한 아이템에 감탄을 금치 못하다가 이와 상반되는 후줄근한 일 바지를 건네받고 투덜댄다.

    이후 비장하게 작업에 돌입하는 두 사람의 요란법석 재료 손질 수난기가 펼쳐진다. 박나래가 가져온 생새우 사이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현장을 초토화시켰으며, 처음 손질해보는 조기의 머리를 치는 정려원의 혼비백산한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박나래의 김장 양념 황금 비율이 이번 김장에 신의 한 수가 된다고. 박나래의 할머니 김장 레시피와 완벽한 계량, 나래바 박사장의 손맛이 더해진 김치의 맛에 기대감을 자아낸다.

    정려원·박나래의 맛깔 나는 김장 에피소드는 21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되는 MBC 금요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나혼자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