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밤 청와대 근처서 관용차로 음주운전… 임종석실장과 가까운 인물로 알려져
  • ▲ 뉴데일리DB.
    ▲ 뉴데일리DB.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22일 밤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김 비서관은 22일 밤 서울 종로구 청운동 근처에서 관용차량을 운전하다가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종로경찰서는 "김 비서관의 음주운전은 확인됐다"며 "자세한 내용은 아직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음주단속에 걸린 김 비서관은 이날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했으며 청와대는 사표를 수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김 비서관의 음주운전 사실을 밝히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 김 전 비서관의 사표를 수리할 것을 지시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혈중 농도에 대해선 "면허 취소급"이라고 덧붙였다. 

    김 비서관은 1968년생으로 제물포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를 졸업했다. 김근태 의원의 보좌관, 김근태재단 사무처장,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 등으로 있다가 2018년 6월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으로 취임했다. 임종석 비서실장과 가까운 인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