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밤 청와대 근처서 관용차로 음주운전… 임종석실장과 가까운 인물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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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22일 밤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23일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김 비서관은 22일 밤 서울 종로구 청운동 근처에서 관용차량을 운전하다가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종로경찰서는 "김 비서관의 음주운전은 확인됐다"며 "자세한 내용은 아직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음주단속에 걸린 김 비서관은 이날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했으며 청와대는 사표를 수리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김 비서관의 음주운전 사실을 밝히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 김 전 비서관의 사표를 수리할 것을 지시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혈중 농도에 대해선 "면허 취소급"이라고 덧붙였다.김 비서관은 1968년생으로 제물포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를 졸업했다. 김근태 의원의 보좌관, 김근태재단 사무처장,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 등으로 있다가 2018년 6월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으로 취임했다. 임종석 비서실장과 가까운 인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