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솔로 가수 준비…나머지 6인은 모두 재계약소속사 "블락비, 당분간 개인이나 유닛으로 활동"
  • 인기그룹 블락비의 리더 지코(본명 우지호·26)가 정들었던 소속사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다.

    블락비의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23일 "세븐시즌스와 지코는 지난 5년간의 전속계약을 종료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며 "지코를 제외한 블락비 멤버 6인은 당사와 재계약에 합의,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세븐시즌스는 다만 "각 멤버들의 군입대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멤버별 군입대 시기에 차이가 있으므로 당분간은 개인 활동과 유닛활동이 주가 될 예정"이라며 "향후 블락비 활동에 대해서는 7명의 모든 멤버들과 다양한 각도로 의견을 나누며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코는 소속사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것은 물론, 블락비로서의 활동도 더 이상 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팀의 구심점이자 리더였던 지코가 블락비와의 결별을 선언함에 따라 그룹 자체도 존폐 위기에 놓이게 됐다.

    가요계에선 소속사가 밝힌 것처럼 멤버들의 군입대 문제로 '완전체' 활동이 힘들어진 가운데 팀의 리더마저 탈퇴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블락비의 소속사는 "당분간은 개인 활동과 유닛 활동이 주가 될 예정이고 향후 활동에 대해선 모든 멤버들과 다양한 각도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며 그룹 존속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다음은 세븐시즌스가 배포한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블락비 소속 세븐시즌스 홍보를 맡고 있는 이앤피컴퍼니입니다.

    다음은 지코, 블락비에 대한 세븐시즌스의 공식입장입니다.

    안녕하세요. 세븐시즌스 입니다.

    세븐시즌스와 지코는 지난 5년간의 전속계약을 종료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하였습니다.  

    지코를 제외한 블락비 멤버 6인은 당사와 재계약에 합의, 계약 체결을 완료하였습니다.

    다만 각 멤버들의 군입대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멤버별 군입대 시기에 차이가 있으므로 당분간은 개인 활동과 유닛활동이 주가 될 예정입니다.  

    향후 블락비 활동에 대해서는 7명의 모든 멤버들과 다양한 각도로 의견을 나누며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블락비의 리더뿐 아니라 프로듀서로서도 온 힘을 다해준 지코에게 감사와 새로운 출발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