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최고 권위의 메디테라네오(Mediterraneo)상을 수상한 이탈리아의 그란 듀오(Gran Duo)가 내한공연을 갖는다.

    그란 듀오는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한남동 일신홀에서 피렌체 출신의 작곡가 마리오 카스텔누오보-테데스코(1895~1968년)의 서거 50주년을 기념하는 헌정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바이올리니스트 마우로 토르토렐리와 피아니스트 안젤라 메루소가 결성한 그란 듀오는 La Suite 508의 세계 최초 녹음을 비롯한 테데스코 작품의 음반을 발매했다.

    미국 의회 도서관에 보관된 테스코의 자료를 통해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곡,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곡의 원전에 충실한 녹음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 테스코는 뮤지컬, 오페라, 발레, 오케스트라, 실내악, 기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작곡했다. 아르투로 토스카니니가 존경했던 인물 중 한 명으로, 뉴욕 필하모닉을 지휘하던 토스카니니는 미국 청중들에게 테스코의 교향곡을 소개한 바 있다. 

    이번 일신홀 연주회에서는 한국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테데스코의 듀오곡들을 선보인다. 전석 무료공연이며, 선착순으로 관람신청을 받고 있다.

    [사진=일신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