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재생불량소년' 캐스팅 이미지.ⓒ아웃스포큰
    ▲ 연극 '재생불량소년' 캐스팅 이미지.ⓒ아웃스포큰
    연극 '재생불량소년'이 뮤지컬로 돌아온다.

    공연제작사 아웃스포큰은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이 12월 23일부터 2019년 1월 20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연극은 2016 CJ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선정작으로 인터파크 관람 평점 9.9점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아웃스포큰의 대표이자 작품을 기획한 강승구 프로듀서가 스무살 무렵 겪었던 재생불량성 빈혈에 관한 실제 경험담을 토대로 완성됐다.

    이번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작이다. 복싱, 죽음과의 사투 등 강한 에너지를 음악이라는 중요한 요소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호소력 짙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안녕! 크로아티아', '카라마조프', '폴', '안녕! 유에프오' 등의 허연정 연출과 뮤지컬 '안녕! 유에프오'에서 작곡과 '아보카토'에서 음악감독을 맡았던 김예림이 작곡과 음악감독을 겸한다.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도 기대감을 더한다. 재생불량성 빈혈환자인 권투선수 '반석' 역에 윤석현·구준모, 뜨거운 심장을 가진 열혈복서 '승민' 역에는 김방언·정원준이 더블 캐스팅됐다. 

    4년 째 무균실에서 지내고 있다가 반석을 만나 권투를 배우고 조금씩 변해가는 '성균' 역은 유동훈·박준휘가 출연한다. 반석과 승민의 코치이자 전설의 권투선수였던 체육관 관장 역에 최영우·심윤보가 연기하며, 무균실 담당 의사는 정영아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의 티켓오픈은 오는 16일 오후 2시에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