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피쉬 "소속사는 그대로… 구구단 활동만 마무리"
  • 걸그룹 구구단의 혜연(사진)이 개인 신상 문제로 팀을 탈퇴한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25일 구구단 공식 팬카페를 통해 "심사숙고 끝에 혜연 양은 구구단으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당분간 학업과 건강 회복에 조금 더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며 "비록 구구단 멤버로서의 활동은 마무리하지만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는 점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젤리피쉬는 "앞으로도 혜연 양은 당사와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구구단 멤버들과 혜연 양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16년 6월, 9인조 걸그룹 구구단(하나, 미미, 나영, 해빈, 세정, 소이, 샐리, 미나)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혜연은 '구구단 오구오구'라는 유닛 팀으로도 활동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다 지난 5월부터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다.

    한편 내달 6일 세 번째 미니 앨범으로 컴백하는 구구단은 12월 1일 오후 7시, 2일 오후 5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gu9udan 1st concert PLAY(구구단 퍼스트 콘서트 플레이)'를 개최한다.

    다음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가 배포한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구구단을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구구단 컴백에 앞서 멤버 혜연 양의 향후 활동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혜연 양은 건강상의 이유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학업에 전념해 왔으며, 향후 진로 및 연예계 활동과 관련해 당사와 수시로 논의를 해왔습니다.

    심사숙고 끝에 혜연 양은 구구단으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당분간 학업과 건강 회복에 조금 더 집중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비록 구구단 멤버로서의 활동은 마무리하지만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는 점은 변함이 없습니다.

    향후 구구단은 11월 6일 새 앨범을 발매하고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니 8명의 구구단 멤버들과 혜연 양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