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형의 연예가 교차로] 10월 첫째 주 소식

구하라, '리벤지 포르노' 피해 호소… 부산 '★들의 잔치' 이상無

기사회생한 '암수살인',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

조광형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10.07 21:37:33
▲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의 최현영 감독과 배우들(수영, 동현배, 배누리, 이정민, 타나카 슌스케)이 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열린 야외무대 행사에 참석, 관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무대 인사는 태풍 콩레이(KONG-REY)의 영향으로 인해 실내로 옮겨졌다. ⓒ부산=공준표 기자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오후의 가요데이트>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교차로>를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오후의 가요데이트'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6:05~17:52)
■ 방송일 : 2018년 10월 6일 오후 5시 20분
■ 진행 : MC 한주형
■ 연출 : 프로듀서 서호택, 작가 윤예슬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한주형 = 자, 이번엔 한주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는 연예가 교차로 시간입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전화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십니까.

△한주형 = 아마 뉴스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태풍 '콩레이'가 낮 12시 40분을 기해 포항 앞바다로 빠져 나가면서 현재 부산은 태풍의 영향권을 거의 벗어난 상황인데요. 이번 태풍으로 지난 4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현재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 관련 소식을 좀 전해주시겠습니까?

▲조광형 = 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개막식을 필두로 총 열흘 간의 일정에 돌입했는데요. 갑작스럽게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면서 당초 해운대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무대인사나 오픈 토크, 핸드프린팅 행사 등이 잠정적으로 취소되거나 시간·장소가 변경되는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주형 = 저도 뉴스를 살펴보니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행사들이 실내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조광형 = 그렇습니다. 현재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됐던 비프빌리지 시설물은 대부분 철거된 상태입니다. 주최 측은 2년 전 태풍 '차바'로 해운대 야외무대가 파손됐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상당수 야외무대 일정을 영화의 전당으로 옮겨서 진행할 방침을 세웠는데요. 태풍이 조기에 빠져나가면서 오늘 오후 4시부터 예정된 행사를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해운대와 장산 일대를 오가는 셔틀버스는 오후 2시부터 운행을 재개했고요. 오후 4시부터 시네마운틴 1층 로비에서 영화 '미쓰백', '초연', '모어 댄 블루', '변산', '기도하는 남자', '암수살인' 무대인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됐거나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영화 '버닝' 오픈토크는 오후 7시로 시간을 재조정해 열릴 예정입니다. 전 세계 79개국 323편의 영화가 초청된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한주형 = 정말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태풍도 지나갔으니 모쪼록 많은 분들이 해운대로 오셔서 영화 축제를 마음껏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영화 '창궐'의 김성훈 감독과 배우들(현빈, 장동건, 조우진)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2018(BIFF)'에 참석해 레드카펫에 입장하고 있다. ⓒ부산=공준표 기자
▲조광형 = 쌍방 폭행 사건에 연루돼 논란을 빚은 가수 구하라와 전 남친 최모씨가 이번엔 동영상 협박 여부를 놓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씨가 사건 당일 구하라에게 성관계 동영상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구하라는 최씨가 이 영상을 이용해 자신을 협박했다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반면 최씨는 "해당 영상은 구하라가 직접 찍은 것"이라며 "'네가 촬영했으니, 알아서 해라'라는 심정으로 보낸 것이지 구하라를 협박할 용도로 보낸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한주형 = 글쎄요. 최모씨의 해명은 논점을 좀 벗어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구하라씨가 영상을 찍는 데 동의를 하고 안하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최씨가 그런 영상을 전송했다는 게 문제가 아닌가 싶은데요.

▲조광형 = 그렇습니다.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최씨가 여자친구와 싸우고 난 뒤 바로 이런 영상을 보내고, 모 언론사(디스패치)에 제보할 게 있다는 메시지까지 남겼다는 점입니다. 당시 최씨는 이 언론사에 "실망시키지 않겠다. 지금 바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낼 수는 없다"는 글귀를 남겼는데요. 구하라 측은 이게 바로 자신을 협박했다는 증거라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씨는 자신이 당한 피해 정도를 증명하기 위해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제보하겠다는 뜻이었지 문제의 영상을 폭로하겠다는 뜻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주형 = 보도에 소개된 영상 스틸을 보면 구하라씨가 최씨에게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도 보이더라고요?

▲조광형 = 아마 엘리베이터 안에 설치된 CCTV에서 찍힌 영상으로 추정되는데요. 복도에 있던 구하라가 엘리베이터 안에 타고 있는 최씨를 향해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구하라는 최씨가 보낸 영상을 확인한 후 제발 영상을 유포하지 말아달라며 사정을 했었다고 말했는데요. 최씨는 애당초 영상을 이용해 협박할 생각조차 없었고 영상의 존재를 타인에게 알린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주형 = 현재 구하라씨가 협박 등의 혐의로 최씨를 추가 고소한 상황이죠? 부디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위가 명확히 밝혀졌으면 합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남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구하라가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진술 조사를 받았다. ⓒ 정상윤 기자
▲조광형 = 자칫 극장에 걸려보지도 못하고 막을 내릴 뻔했던 영화 '암수살인'이 유가족 측의 소송 취하로 지난 3일 정상 개봉하게 됐는데요.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서면서 벌써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주형 = 결과적으로 전화위복이 됐군요.

▲조광형 = 그렇습니다. 암수살인은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아 공식적인 범죄통계에 잡히지 않은 암수범죄(暗數犯罪)를 소재로 다루고 있는데요. 지난 2007년 11월 26일 부산 중구 부평동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영화 소재로 다루면서 살인사건 피해자의 여동생으로부터 상영금지 가처분 소송을 당하는 위기를 맞았었죠. 이에 법정에서 개봉 전 비공개 시사까지 열리는 우여곡절을 겪었는데요. 막판 유족 측에서 "영화 제작사로부터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았다"며 소송을 철회함에 따라 예정대로 개봉될 수 있었습니다.

△한주형 = 영화에 대한 평이 굉장히 좋은 것 같더라고요.

▲조광형 = 그렇습니다. 김윤석이 형사로, 주지훈이 문제의 연쇄 살인범으로 나오는데요. 김윤석의 절제된 연기와 주지훈의 광기 어린 연기가 절묘한 대조를 이루면서 극적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영화계에선 주지훈이 이번 영화로 '인생연기'를 펼쳤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주형 = 저는 개인적으로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이 영화가 지닌 의미가 좀 남다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극장에서 꼭 한 번 봐야겠네요.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죠? 지금까지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제공 = 뉴데일리DB / 쇼박스 / 앤드크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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