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워트 대변인, 국제사회에 촉구 "北불법행위 지원 세력 주저 않고 제재할 것”
  • ▲ 해더 나워트 美국무부 대변인ⓒ뉴시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해더 나워트 美국무부 대변인ⓒ뉴시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끝나고 미국과 북한의 2차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美국무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이행에 국제 사회가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美국무부는 헤더 나워트  대변인 명의로 22일(현지 시간) “북한의 불법적 운송 활동에 대한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을 위한 국제적 노력”이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북한은 유엔 제재를 피하려고 계속해서 기만적인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유엔 회원국들은 그들의 관할권 하에 있는 개인이나 단체가 정제유의 선박간 환적에 관여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미국은 유엔이 금지하고 있는 북한의 선박간 환적을 통한 정제유 도입과 같은 불법적 해상 활동 감시에 나서겠다는 일본, 호주와 뉴질랜드의 발표와 캐나다, 영국 등 다른 우방국들과의 협조 체제 구축에 환영의 뜻을 표한다”면서 “(미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의 완전하고 효과적인 이행을 확실히 하기 위해 정보 공유와 기타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국제 사회의 파트너들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으며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이 성공적 결과를 가져오는데 있어 중요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제 사회는 북한이 비핵화를 이룰 때까지 계속해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이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워트 대변인은 아울러 “미국은 북한의 불법 활동을 지원하는 그 어떤 개인, 단체, 또는 선박에 대해 국적을 불문하고 제재를 가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