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데르센 동화연극 '엄마 이야기' 2017 공연 사진.ⓒ종로문화재단
    ▲ 안데르센 동화연극 '엄마 이야기' 2017 공연 사진.ⓒ종로문화재단
    안데르센 동화연극 '엄마 이야기'가 1년 5개월 만에 관객과 다시 만난다.

    지난해 5월 초연된 '엄마 이야기'는 10월 19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수도권 유일의 어린이전용극장인 아이돌극장에서 공연한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선정돼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도 광주, 광명, 대구에서 순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연극 '엄마 이야기'는 아들을 되찾기 위한 어머니의 여정을 그린 안데르센의 명작동화 '어머니 이야기'를 각색한 작품이다. 아이를 되찾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강한 모정과 죽음의 섭리를 통해 사랑과 죽음의 의미를 고찰하게 만든다.

    원작이 가진 탄탄한 이야기의 힘과 특유의 상상력을 무대 위에서 감상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섬세한 오브제를 활용한 무대예술과 환상적인 음악으로 기존의 아동을 위한 공연과 차원이 다른 '어른도 함께 보는 연극'으로 아동극의 선입견을 깨뜨렸다. 

    이번 재연은 초연에 이어 배우 박정자, 연출가 한태숙, 예술감독 김숙희가 다시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2005년 아동극 '우당탕탕, 할머니의 방'을 통해 첫 호흡을 맞추며 제14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최우수작품상등 4개 부분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로 데뷔 56년을 맞은 '연극계 대모' 박정자는 "9살 무렵 연극을 처음 봤을 때 느낀 감동과 놀라움을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연극 '엄마 이야기'는 박정자, 전현아, 박주업, 민경은, 이승열, 임연명 등이 출연하며, 9월 30일까지 예매하는 관객에게는 전석 40% 할인을 제공한다.

  • ▲ 안데르센 동화연극 '엄마 이야기' 포스터 이미지.ⓒ종로문화재단
    ▲ 안데르센 동화연극 '엄마 이야기' 포스터 이미지.ⓒ종로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