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조기 종영 가능성 대두
  • 그룹 하이라이트의 윤두준(29)이 최근 의무경찰시험에서 탈락해 이틀 후 '현역 입대'를 앞두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일간스포츠는 한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어 "지난 21일 윤두준이 앞서 응시했던 의무경찰시험에서 탈락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현역 입대 날짜가 24일로 정해진 관계로 '탈락 통보'를 받은지 사흘 만에 입대를 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무릎 부상으로 입대를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는 윤두준은 내년엔 만 서른살로 병역법상 '입대 연한'을 채우게 된다. 따라서 2019년까지는 반드시 입대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윤두준도 지난달 tvN '식샤를 합시다 시즌3' 제작발표회에서 "이 드라마가 입대 전 마지막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문제는 지금도 윤두준이 이 드라마를 찍고 있다는 점이다. 총 16부작으로 예정된 이 드라마에서 윤두준은 12회까지 촬영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윤두준이 24일 입대를 하게 되면 나머지 4회차는 주인공이 빠진 상태로 방송할 수밖에 없는 난감한 상황이 벌어진 것.

    이에 스포츠동아는 "윤두준의 갑작스러운 입대 결정으로 현재 방송 중인 '식샤를 합시다3'는 14회로 종영한다"며 오는 28일부로 해당 드라마가 종영하게 됐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그러나 드라마 제작사 측은 22일 뉴데일리에 "윤두준의 입대 문제는 소속사 측에 확인 중이고, 방송 축소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사진 =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