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연예 소식통 "전화위복 될 수도"
  • S.E.S 출신 슈(한국명 : 유수영)가 고액·상습 도박으로 6억원의 빚을 진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이 문제로 슈와 임효성이 별거 중이라는 소문까지 나돌아 당사자들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일단 임효성은 3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슈는 여전히 좋은 엄마, 좋은 아내"라며 세간에 불거진 '이혼'이나 '부부간 마찰설'을 적극 부인했다.

    "이혼, 부부간 마찰 등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슈는 좋은 엄마, 좋은 아내인데 아이 셋을 키우며 최근 육체적 피로가 극도로 심했고, 연예 활동의 기복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았습니다."

    임효성은 "아내가 워낙 순수해서 물정이 어둡고 꼬임에 넘어가곤 하는 경향이 있다"고 "큰 실수를 저지른 점에 대해 깊이 반성 중"이라는 아내의 심경을 대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 두 사람 사이를 부정적으로 묘사한 괴소문이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임효성의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여론도 일고 있다.

    익명의 소식통은 "이날 슈의 사정을 잘 아는 한 측근이 '최근 슈가 아이들을 데리고 속초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친정 어머니를 뵙고 왔다'고 밝힌 내용은 틀림없는 사실"이라며 "이 얘기가 현재 불거지고 있는 '부부 불화설'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 소식통은 "하지만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는 얘기가 있듯이 이번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이 더욱 단단하게 뭉칠 가능성도 있다"며 "여러 정황을 감안하면 남편이 아내와의 관계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 출처 = 슈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