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록" "바삭바삭"…밥 2공기 '뚝딱'화사 '먹방쇼'…곱창대란 이어 간장게장 대란?
  •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오후의 가요데이트>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교차로>를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오후의 가요데이트'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6:05~17:52)
    ■ 방송일 : 2018년 7월 21일 오후 5시 20분
    ■ 진행 : MC 한주형
    ■ 연출 : 프로듀서 서호택, 작가 윤예슬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한주형 = 자, 이번엔 한주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는 연예가 교차로 시간입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전화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십니까.

    △한주형 = 요즘 날씨가 정말 덥죠? 지금 전국적으로 폭염 경보가 내려졌는데요. 조기자님은 지금 서울에 계시죠?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조광형 = 여기도 정말 찜통입니다. 지금도 에어콘을 끄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숨이 턱 막히는 상황인데요. 정말 외출이 두려워지는 그런 날씨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주형 = 갑자기 궁금증이 생겼는데요. 연예인들은 이런 더운 날씨를 어떻게 이겨내고 있을까요?

    ▲조광형 = 글쎄요. 각자 자신들의 일정을 소화하면서 자연스럽게 더위를 극복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죠. 그런데 아무래도 외출을 자제하다보니 집 안에서 먹는 걸로 무더위를 나고 계신 분들도 많이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런 면에서 이 분 얘기를 안할 수가 없습니다. 요즘 '먹방' 분야에서 신데렐라로 떠오르고 있는 분인데요. 걸그룹 마마무의 화사씨 때문에 요즘 국내 요식업계가 요동을 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어제 방송을 보셨는지 모르겠는데요. '나 혼자 산다'에 화사씨가 또 나오셨는데요. 이번에는 '간장게장'과 '김부각'을 들고 나오셨습니다.

    △한주형 = 지난 번에 화사씨가 곱창을 먹는 장면이 방송을 타면서 국내 곱창 매출이 급등했다는 얘기가 있었잖아요?

    ▲조광형 = 그렇습니다. 그야말로 전국에 '곱창대란'을 일으켰던 바로 그 화사씨가 이번엔 간장게장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운전면허 실기 시험에 떨어진 화사씨가 우울해진 마음을 달래기 위해 간장게장을 먹는 장면이 전파를 탔는데요. 그런데 이 분은 정말 리얼인 것 같습니다. 두 공기를 드시더라고요. 보통 이런 프로그램에 나오시는 분들도 나름 솔직하게 방송을 한다고는 하시지만 그래도 수위 조절들은 하시거든요. 여자 연예인이 간장게장에 밥을 비벼 먹으면서 두 그릇을 뚝딱 해치우는 모습은 정말 보기드문 광경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는 화사씨가 먹은 '간장게장'과 '김부각'이 인기 키워드로 올라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는데요. 지난 번과 같은 곱창대란이 재현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주형 = 간장게장이 밥도둑이긴 해요. 아무튼 집 안에서 선풍기 바람 쐬면서 맛있는 걸 먹는 게 최고의 피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작곡가 유영진이 번호판을 바꿔 달고 오토바이를 몰다 경찰에 적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유영진은 'H.O.T', 'S.E.S', '신화',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등 수많은 아이돌 가수들의 히트곡을 만든 분인데요

    지난 19일 경찰은 환경부 인증을 받지 않은 오스트리아산 오토바이에 자신이 소유한 다른 오토바이의 번호판을 옮겨 부착한 뒤 운행한 혐의로 유영진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유영진은 지난 3월 출고가 2,900만원 상당의 고가 오토바이를 구입해 약 두 달 간 운행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유영진은 지난 5월 중순경 해당 오토바이를 타고 서울 청담동 도로를 달리다 옆 차량과 부딪히면서 '미인증 오토바이'를 운행한 사실이 적발됐다고 합니다. 보험 처리를 하려다 '번호판 바꿔치기'를 의심한 보험사에 의해 덜미가 잡힌 것이죠.

    지난 3월 당시 환경부 인증이 나오지 않아 번호판을 달기는 커녕 정식 등록조차 할 수 없는 상태였지만, 유영진은 수입 판매상을 졸라 해당 오토바이를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유영진을 비롯, '미인증 오토바이'를 판 회사 관계자 5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와 관련, 유영진의 소속사 측은 "현재 유영진은 본인의 어리석고 무지한 행동을 깊이 사죄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습니다.

    △한주형 = 제가 알기에도 번호판을 바꿔 달고 운행하다가 적발되면 '절도'보다 더 엄하게 처벌받는다고 들었는데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문제의 심각성을 다들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양극성 장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은 한류스타 장근석이 논산훈련소가 아닌 '사회복무연수센터'에 입교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당초 장근석은 지난 16일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에 입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었는데요. 정신과 4급 판정을 받게 될 경우, 훈련소와 예비군 훈련 면제 대상이 되기 때문에 장근석은 기초 군사 훈련을 받지 않고, 곧장 충북 보은에 위치한 사회복무연수센터에 입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장근석의 소속사 측은 "장근석이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양극성 장애' 사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아, 7월 16일 입소 후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면서 "16일부터 사회복무요원 기본교육을 받은 후 2년간 대체복무를 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주형 = '입소'하고 '입교'는 분명히 다른 말 아닌가요? 소속사에서 밝힌 공식입장 때문에 그런 잘못된 얘기가 퍼졌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조광형 = 물론 그럴 가능성도 있지만 소속사 측에서는 16일부터 사회복무요원 기본교육을 받는다고 미리 고지를 했거든요. 하지만 많은 분들께선 당연히 장근석도 4주간 훈련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치되는 줄 아셨던 모양입니다. 이와 관련 병무청 측은 "정신과 질환사유로 신체등위 4급 보충역에 편입된 사람은 4주 기초군사훈련 대상에서 제외된다"면서 "앞으로 장근석은 해당 연수센터에서 4박 5일 동안 복무기본교육을 받고 퇴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장근석은 지난 2011년 대학병원에서 처음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고, 이후 진행된 모든 재신체검사에서 재검 대상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근석의 소집해제 예정일은 2020년 7월 15일입니다.

    △한주형 = 장근석씨의 경우는 자꾸만 얘기가 와전되면서 괜한 오해를 사고 계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광형 = 군입대를 앞두고 갑자기 장근석씨가 이런 질환을 호소하고 있는 걸로 아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말씀드린대로 2011년에 처음 조울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그 이전부터 이런 증세에 시달려왔다는 거죠.

    △한주형 = 그렇군요. 대체 복무를 잘 마치고,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컴백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헤어지자는 연인에게 '사생활을 폭로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1억 6,000만원과 각종 물품을 받아낸 40대 사업가가 1심에서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재판부는 지난 18일 방송인 김정민에게 공갈 협박을 한 혐의로 기소된 커피 프랜차이즈 대표 손태영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함께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보낸 공갈 내용은 보통사람이라면 이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지극히 저질스럽고 불량한 측면이 있다며 피고인이 그러한 협박을 가하지 않았다면 피해자가 받은 물건 등을 돌려주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로 하여금 충분히 겁을 먹을 수 있는 문자 등을 보낸 것은 주지의 사실로 보이나, 재판 과정에서 3억 5,000만원의 합의금을 지급한 점 등을 감안해 이같은 형량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방송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게 된 김정민과 손태영씨는 2013년 7월부터 2014년 12월 말까지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해왔는데요. 2014년 12월 말 김정민이 결별을 요구하자 손씨가 1억원을 내놓지 않으면 결혼을 빙자해 돈을 뜯은 꽃뱀이라고 언론에 알려 더이상 방송출연을 못하게 만들겠다는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김정민에게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김정민은 손씨에게 1억원을 보낸 뒤 추가로 6천만원과 그동안 선물로 받았던 각종 물건 등을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주형 = 김정민씨가 그동안 마음 고생이 참 많으셨겠어요.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죠? 지금까지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주에 뵐게요.

    [사진 출처 = MBC 방송 화면 캡처 / 뉴시스DB / 뉴데일리DB / 김정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