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속편, 내년 중순 크랭크 인전편에 이어 강윤성 감독, 메가폰 잡아
  • ▲ 영화 '범죄도시' 스틸 컷. ⓒ 네이버 영화
    ▲ 영화 '범죄도시' 스틸 컷. ⓒ 네이버 영화
    지난해 폭발적인 흥행으로 '청불(청소년관람불가) 형사 액션 영화'의 역사를 새로 쓴 '범죄도시'의 속편 제작이 확정됐다.

    지난해 추석에 개봉한 '범죄도시'는 누적 관객 688만명을 동원해 극장 누적 매출액 563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청불영화 흥행 3위와 역대 부가판권 매출 1위에 오른 바 있다.

    수많은 유행어와 패러디를 양산하며 일찌감치 후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범죄도시'는 내년 중순 속편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편에 이어 강윤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마요미' 마동석이 주연을 맡는다. 제작은 홍필름과 비에이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한다.

    '범죄도시2'의 줄거리는 전편에서 통쾌한 사이다 액션의 진수를 선보이며 한국형 히어로의 탄생을 알린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새로운 강력 범죄와 맞닥뜨리는 내용으로 현재 시나리오 작업 중에 있다. '범죄도시'의 관람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였지만 '범죄도시2'는 통쾌한 마동석표 형사 액션을 더 많은 관객이 즐길 수 있도록 '15세 관람가'로 제작할 예정이라는 게 제작사 측의 전언이다.

    키위미디어그룹 영화사업본부를 총괄하는 장원석 프로듀서는 "범죄도시의 마석도가 대한민국 대표 형사 캐릭터로 각인될 수 있도록 더욱 재미있고 통쾌한 영화를 만들 것"이라며 속편 제작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키위미디어그룹은 올해 마동석·김무열 주연의 '악인전'을 필두로 '유체이탈자', '바디스내치', '헝그리' 등 총 4편의 영화 투자배급 라인업을 공개한 바 있다.

    [자료 제공 = 키위미디어그룹 /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