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홍보동영상 해설, 올해는 포스터 및 안내서 모델로 참여
  • ▲ 박하선이 출연한 유해발굴감식단 안내포스터.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제공
    ▲ 박하선이 출연한 유해발굴감식단 안내포스터.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제공

    배우 박하선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포스터 모델로 나선다.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대중들에게 이미지가 좋은 스타 배우가 동참함으로써 많은 분들에게 감식단의 활동이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하선을 모델로 한 유해발굴감식단 안내서와 포스터는, 유해발굴지역 인근 농축협과 읍면동 주민센터 등 전국 3,700여 곳의 관공서에 배포될 예정이다. 재능기부 형태로 모델 출연을 결정한 박하선은 “국가적인 중요 사업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전사자들의 유해가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안내서와 포스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전사자 발굴을 위한 박하선의 재능기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박하선은 지난해에도, 유해발굴감식단이 제작한 '노병의 마지막 소원'이라는 홍보 영상 해설에 참여했다. 

    이학기 유해발굴감식단장은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6․25전사자 유해 소재에 대한 제보 및 유가족들의 유전자 시료 채취가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