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무인운전-내진보강 기술 개발 위해 스페인·일본 기업과 맞손

김태영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3.14 13:38:13

▲ 서울교통공사-바르셀로나 TMB 업무협약식.ⓒ서울시 제공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내진 보강 및 무인 운전 분야에서 각각 독보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해외 기업과 기술분야 MOU를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가 업무협약을 맺은 기업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TMB'와 일본의 '동경급행전철'이다. 

'TMB(Transports Metropolitans de Barcelona)'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트램(전차), 버스, 지하철 등을 운영하는 복합 교통기관으로, 지하철의 경우 8개 노선 158개역을 관리하고 있다. 동경급행전철은 시부야 등 역세권 복합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진 보강 분야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자랑한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TMB가 전동차 내부 승객 혼잡도와 운영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스마트 모터스(Smart Motors)'시스템을 서울지하철에 시범 설치키로 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TMB도, 서울교통공사가 개발한 '사물인터넷 기반 기계설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SAMBA)'을, 운행 중인 지하철에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와 TMB는 앞으로 지하철 무인 운전을 비롯해 터널시설물 자율 점검·분석, 전기실 및 변전실 시설물 감시 제어 프로그램 개선 부분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공사는 현재 진행 중인 지하철 내진 보강 작업을 위해, 전문 인력을 초정하는 등 동경급행전철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지하철 운영기관으로 인정받는 바르셀로나 TMB, 일본의 동경급행천철과 기술, 문화, 해외사업 등의 분야에서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글로벌 1등 도시철도 운영기관으로 도약해 나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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