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6일 광운대서 <7080세대의 리턴투 '오빠'> 콘서트 추진진시몬 응원 단장 "수익금 전액, 동계패럴림픽 조직위 기부할 것"
  • 7080세대에겐 '영원한 오빠'로 남아 있는 왕년의 톱가수들이 '장애인올림픽'을 전국민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하나로 뭉쳤다. 저마다 내로라 하는 스타들인 김범룡·김승진·진시몬·김민교·임병수가 <7080세대의 리턴투 '오빠'>라는 프로젝트성 공연에 참여하기로 한 것.

    오는 3월 16일 광운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7080세대의 리턴투 '오빠'> 콘서트에는 원조 팬클럽 회장인 양혜승이 게스트로 참여하고, 댄스동아리 완친소 멤버들이 80년대 '젊음의 행진'으로 인기가 높았던 '짝꿍'의 열정적인 무대를 재현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양주열 감독(다산아이엔지 대표)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핵심 목표는 '문화 패럴림픽', '환경 패럴림픽', '평화 패럴림픽', '경제 패럴림픽', 'ICT 패럴림픽'"이라면서 "<7080세대의 리턴투 '오빠'>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인 '문화패럴림픽'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고 설명했다.

    양 감독은 "어느 사회나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이해의 수준이 그 사회 구성원의 수준과 사회적 성숙도를 나타낸다"며 "이번에 개최되는 '장애인올림픽'을 계기로 진정, 이 나라가 '더불어 함께 사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양 감독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에 참여하는 가수들은 평창 동계패럴림픽 현장을 찾아 행사 열기를 북돋아주는 도우미로 나서는 등, 자발적인 서포터즈 역할까지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응원 단장을 맡은 가수 진시몬은 "이같은 취지를 더욱 살리기 위해 공연 수익금 전액을 평창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자료 제공 = 다산아이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