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하수도과학관, 미취학 아동 상대 체험프로그램 진행
  • ▲ 서울하수도과학관 이색 교육 프로그램. ⓒ서울시 제공
    ▲ 서울하수도과학관 이색 교육 프로그램.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성동구 ‘서울하수도과학관’에서 하수도를 주제로 한 이색 교육 프로그램 총 7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개관한 하수도과학관이 현재 진행 중인 교육프로그램은 △전시해설 프로그램 △내 똥은 어디로 갈까 △도란도란 동화 듣기 등 3가지다. 

    '전시해설 프로그램'은 관객이 해설사와 함께 전시실과 하수처리 현장을 들러보는 프로그램이다. 하수도의 역사와 관련된 과학 상식 등을 배우고 다양한 시설물을 모형으로 살펴볼 수 있다. 평일 오후 진행되는 하수처리시설 현장 견학은, ‘유입’부터 ‘방류’까지 전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다. 

    '내 똥은 어디로 갈까'는 과학관의 대표적인 놀이 체험 프로그램으로, 미취학아동이 대상이다. 쓰고 버린 하수가 정화돼 하천으로 다시 돌아가는 과정을 통해, 물의 순환과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도란도란 동화 듣기' 역시 미취학아동 대상 프로그램이다. 동화구연과 체험활동을 연계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키워준다. 

    과학관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기간별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2월부터 4월까지는 하수처리 보드게임을 즐기고, 기념품도 만들 수 있는 '나만의 미생물 배지 만들기'를 매주 토요일 운영한다.

    이밖에 △나만의 재이용수자동차 만들기(5~9월) △나만의 잠수부 만들기(10~12월) △나도 수질연구사(3~12월)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서울하수도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